테슬라 모델 Y ‘계약 당장 취소’.. 국내 포착된 기아 EV5, 진짜 역대급이네
||2025.05.08
||2025.05.08
기아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 SUV, EV5 모델이 드디어 국내 공도에서 포착됐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EV5는 준중형 SUV 시장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핵심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스포티지급 체급에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적용한 점, 그리고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이번에 포착된 국내 사양 EV5는 기존 글로벌 모델과 외형적으로 거의 완전히 동일한 모습이었다. 시그니처 라이팅을 비롯해 범퍼 하단부 디자인, 휠 디자인까지 해외 공개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점이 주목된다. 내수 소비자 입장에서도 글로벌 사양 그대로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국내 포착된 EV5는 글로벌 사양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외형 차이점이 거의 없다. 전면부에는 기아 최신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 테마가 적용됐다. 수직형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은 글로벌 사양 그대로 국내 모델에도 적용되었다.
범퍼 하단부의 조형 역시 글로벌 모델과 동일하게 깔끔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유지했다. 휠 디자인은 19인치 사양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추구했다. 특히 리어램프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밤에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체적인 비율과 체격에서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유사하지만, EV5만의 볼륨감 있는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50mm로, 북미 전략형 스포티지보다 전고가 55mm가량 높아 여유로운 공간감을 기대할 수 있다. 외관 디자인 면에서는 사실상 글로벌 사양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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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동일하지만, 실내 구성에서는 일부 차이가 감지된다. 국내형 EV5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터치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사양보다 한층 고급화된 인테리어 구성으로, 전반적인 고급감을 크게 높인다.
센터 콘솔 역시 차이를 보인다. 중국형은 ‘벤치 시트’ 스타일을 채택한 반면, 국내형은 분리형 센터 콘솔을 적용해 사용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잡았다. 이와 함께 랩어라운드 앰비언트 조명, 가변형 러기지 플로어, 히든타입 후크 등도 차별화된 요소로 자리 잡았다.
기아 EV5는 스탠다드(64.2kWh)와 롱레인지(88.1kWh) 모델로 운영되며, 롱레인지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555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터 출력은 싱글 모터 217마력, 듀얼 모터 AWD 사양은 312마력을 발휘한다. 국내형 모델은 글로벌 모델과 달리 LFP 배터리 대신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한층 높은 에너지 효율과 충전 성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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